1987년도에 순환기학회 호남지회가 창립되었다.
당시 모든 학회 활동은 중앙의 대한순환기학회 중심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자리 잡은 상황이었으나 서울과 지역의 임상 및 기초학문 지식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전남의대 박옥규 교수, 강정채 교수, 전북의대 고재기 교수, 조선의대 홍순표 교수, 원광의대 박양규 교수, 정진원 교수, 그 외 흉부외과, 소아심장학 연구자들이 결집하였다.
호남순환기학회는 형제간에 나누는 대화처럼 상호 격려하고 능률적인 지식의 교류와 확산으로 중앙과 지역의 지식격차를 없애자는 것이 첫 목표였다. 이에 서울이나 외국에서 뜻을 같이하는 분들을 모셔서 그들의 지식을 공유하고 인간적인 교류를 확대하였다. 학술대회는 강의와 증례의 발표와 토론이 위주였으며, 가능한대로 지역 내의 모든 병원이 증례를 발표하고 외과, 소아과에서도 꼭 발표하도록 종용하였다.조직 분리에 대한 우려는 불식되고 많은 서울 학자들이 빨리 긍정적인 반응으로 바뀌었다. 뒤이어서 대구/경북에서 같은 모임을 만들고 영호남 교류회의를 출범시키게 되었다. 그리고 좀 더 늦게 부산/경남이 동종의 모임을 만들고 호남, 대경, 부경 지역이 영호남 교류를 시작하였다. 이후 1993년 5월 호남순환기학회로 명칭을 바꾸고 활동을 시작했다. 호남순환기학회는 다른 어떤 학회보다 회원의 교육과 친목을 더 강조해 왔으며, 한 형제로서 부끄러움이나 우쭐댐은 접어두고 상호 격려하고 지식을 공유하며 때로는 공동 시술도 사양하지 않으며 같이 발전해오고 있다.
연혁
| 1987년 04월 ~ 1993년 05월 | 순환기학회 호남 지회 개최 |
|---|---|
| 1993년 05월 | 호남순환기학회로 개칭 |
| 현재 | 회원 182명으로 년 3회의 호남순환기학회 학술대회와 2회의 영호남순환기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활동 중 |
호남 순환기학회 앰블럼
